About Brand
2020. 11. 12. 23:55ㆍDesign Insight Archive/Designer's BRAND
하지만 최소한의 '나다움'을 유지할 장치와
같은 물건이 필요할 때가 있죠.
특히 크리에이티브 기반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
이라면 여기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을
거라 생각합니다.
잠시나마 생각을 환기하고 숨을 고르며 심리적
인 안정감을 얻는 일이, 특정 물건을 사용하고
바라봄으로 가능해 지닌까요.
- Magzine B, 12월호 중 -
안녕하세요, 그레이폼입니다.
저의 20대 시절 디자인 스튜디오를 다니며, 직원들에 손목에는 애플 워치와 어깨에는 프라이탁 가방이 들려있던 기억이 납니다.
또 프라이탁 가방을 들고 옷가게에 들어가다 프라이탁을 모르는 점원에게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이유로 입구 컷을 당했다던 동료의 일화도 생각이 나네요. :)
브랜드라는 단어에 수많은 뜻이 담겨 있겠지만 그중엔 표현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. 브랜드 안엔 기업 혹은 판매자 분들의 가치와 이야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 브랜드를 소유하고 좋아하는 사용자들 또 한 자신의 가치를 나태내고 표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.
글의 서두에서 나온 크리에이티브 기반의 일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서 나다움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해 혹은 문화, 라이프스타일, 장소, 브랜드가 전하는 영감들에 관하여 계속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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